우리아들은 축구선수로 뛰면서 한번도 뭘 사달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흔한 한약도 한번 먹어 본적도 없고

몸이 허한것 같아서 " 한약한재 지줄까? " 해도 

괜찮다면서 극구 사양하던 우리 아들이 이번 축구대회를 끝내고 나서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엠을 사달라고 하는데?

처음엔 뭔 소린지 못알아 들어서 여러번 물어봤더니

인터넷에 검색해서 주문까지 하고

결재만 엄마가 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하도 신기해서 

두말않고 바로 결재해 주고 숙소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물어봤더니

아이엠이 아니라 아이엠프로틴이라면서

한약그런것 보다 운동선수에겐 이게 더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 필요하다면 엄마는 다 해줄수 있지..근데 여태까지 운동하면서

단 한번도 뭘 사달라고 하는 아들이 아니라서 

신기하긴 합니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아이엠먹고 잘 운동해서 소망하는 프로선수로 갔으면 소원이 없겠슴다.